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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거상황실] 투표율 유불리 통념 통할까?…여야 전략 고민

2024-03-29 1 Dailymotion

[선거상황실] 투표율 유불리 통념 통할까?…여야 전략 고민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총선의 주요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선거상황실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 먼저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22대 총선 사전투표는 4월 5일과 6일, 본투표는 4월 10일에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여야의 총선 승패를 가를 막판 변수 중 하나, 투표율인데요.<br /><br />사전투표 도입 등의 효과로 투표율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가 시작된 후 첫 국회의원 선거였던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%였고, 최종 투표율은 58%이었습니다.<br /><br />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6.7%, 본 투표율까지 합친 최종 투표율은 66%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때 37%까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어떨까요.<br /><br />선관위 의뢰로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번 총선 유권자 76.5%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하며 4년 전보다 3.8%p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'야당 심판' 대 '정권 심판', 심판론 대결 구도인 만큼, 양쪽 지지층이 총결집, 높은 투표율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"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을수록 진보 진영에 유리하고, 낮을수록 보수당에 유리하다"는 선거 통념이 있죠.<br /><br />과거 총선을 돌아보면 이 통념이 대체로 맞아떨어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투표율이 60.6%였던 2004년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가져갔고, 66%의 투표율을 기록했던 4년 전,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50%를 밑돌았던 2008년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고, 투표율이 54.2%였던 2012년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후신인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2016년 총선에서는 투표율이 좀 더 오르자, 양당의 의석수가 비슷해집니다.<br /><br />22대 총선 사전투표까지는 앞으로 1주일, 여야도 내부적으로 전략을 고민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일단 전통 지지층을 빠짐없이 투표장으로 이끄는 게 우선이겠지요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총선 사전투표 땐 부정투표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됐었는데요.<br /><br />그래서인지 사전투표 독려까지는 안 할 것 같다는 발언이 나왔다가, 윤재옥 원내대표가 "사전투표 독려에 최선을 다할 것"이라고 해명하는 일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계양구와 남동구, 경남 양산에서는 한 유튜버가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한동훈 위원장은 걱정하지 말고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, 이재명, 조국 대표에 대한 젊은 유권자들의 반감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 "사전투표든 본투표든 투표장으로 가십시오. 걱정 마십시오. 이번부터 수개표가 병행될 것입니다. 저희가 확실하게 감시하고 관리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과반 의석까지도 넘보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 총선, '정권 심판론'이 우세하다고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투표장에 끌어내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.<br /><br />이해찬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"승기는 잡은 듯하다"며, 투표율이 관건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어느 때보다도 투표율이 높을 것 같습니다. 그만큼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하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한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제3지대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내부에서는 '지역구는 민주당,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'에 교차투표하는 이른바 '지민비조' 현상이 현실화되면 민주당의 지역구 선거 득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결국 어느 쪽 지지층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할지, 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할지가 최종 투표율과 총선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선거상황실 정주희였습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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